이마트가 소방시설 확충에 2019년 상반기까지 모두 65억 원을 투자한다.
이마트는 65억 원을 투자해 전국 점포와 물류센터 등 각 사업장에 화재감지기와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을 확충한다고 4일 밝혔다.
▲ 이마트가 소방시설 확충에 2019년 상반기까지 모두 65억 원을 투자한다. |
이마트는 실태 파악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국 모든 사업장을 돌며 소방안전 관리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마트 안전관리팀이 점포 안전관리자 등과 각 사업장별 비상구 안내, 소화장비 작동여부, 소방안전 관리체계, 소방 대응체계, 소방설비 도면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이마트는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설치 면제 대상이었던 가양점, 구로점 등 22개 사업장에 화재감지기, 스프링쿨러 등을 신규로 설치하고 163개 사업장에는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상반기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기존 설비 유지보수와 함께 신규 소방설비 설치공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또 이번 점검을 통해 화재 대응 매뉴얼과 소방안전 관리체계를 정비하고 전열기구 등 전기시설물 관리 등과 관련한 안전기준도 강화했다.
이 밖에도 안전관리자가 주기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점장이 정기적으로 체크리스트를 점검해 이를 본사로 피드백할 수 있도록 보고체계도 확립했다.
도규완 이마트 안전관리팀장은 "이번 조치는 이마트를 찾는 고객과 임직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법적 기준보다 이미 충족하고 있는 시설까지도 개선해 안전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