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이 모바일 쇼핑서비스 ‘시럽’의 서비스 지역을 서울 시내 5개 주요 상권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시럽은 저전력 블루투스(BLE)기술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과 오프라인 통합쇼핑 서비스 브랜드다. 저전력 블루투스란 저전력으로 긴 시간동안 근거리 무선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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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진우 SK플래닛 대표이사 사장 |
시럽 이용자들은 이 기술을 통해 기다리지 않고 매장 안에서 간편하게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다. 이용자가 매장을 방문하면 휴대폰에 각종 할인쿠폰과 상품정보가 자동으로 전송된다.
SK플래닛은 이번에 홍익대, 강남, 명동, 건국대, 대학로 등 서울 시내 5개 핵심 상권에 ‘시럽 BLE서비스 존’을 구축했다. 이 지역 안에 있는 1500여 오프라인 매장에 설치된 BLE비콘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용자가 상권 안에 있으면 어디에서도 주변 매장들의 혜택들을 모은 전단들을 받아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SK플래닛은 지난 8월 판교 아브뉴프랑에 ‘시럽’ 쇼핑 서비스를 연 뒤 서울지역 주요 복합쇼핑몰로 서비스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 매장으로 서비스 범위를 늘려나가고 있다.
SK플래닛은 종로, 이태원, 가로수길, 신촌 등 서울 시내 주요 상권들에서 BLE 활용 인프라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SK플래닛은 “올해 말까지 시럽을 통해 광범위한 스마트 쇼핑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토 오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