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헌 한전KPS 사장이 사임했다.

한전KPS는 8일 정의헌 사장의 사임에 따라 맹동열 발전사업본부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정의헌 한전KPS 사장 사임, 맹동렬 대행체제로 경영

▲ 정의헌 전 한전KPS 사장.


맹 직무대행은 한전KPS 정관에 따라 새로운 사장이 선임되기 전까지 한전KPS를 이끈다.

정 전 사장은 한전KPS 기획처장, 감사실장, 경영관리본부장 등을 지낸 내부출신으로 지난해 1월25일 사장에 올랐는데 임기를 1년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정 전 사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조환익 전 한국전력사장 등 전력공기업 수장 대부분이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난 점 등에 영향을 받아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KPS는 발전설비와 송변전설비의 정비공사 등을 시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이자 한국전력의 자회사다.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와 의결, 주주총회 의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 등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