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이 이국종 교수가 이끄는 아주대 권역외상센터를 지원한다.
KT는 아주대학교의료원과 권역외상센터 의료 선진화 및 의료 ICT 솔루션 개발·적용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 황창규 KT 회장(왼쪽)과 이국종 아주대학교 권역외상센터장. |
KT는 이번 협약에 따라 아주대의료원이 추진하고 있는 예방 가능한 사망예측연구 및 외상외과 발전연구 등을 위한 연구소 설립에 3년 동안 모두 6억 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또 의료진의 신속한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KT파워텔의 LTE무전기 ‘라져’ 단말 70대와 3년 동안의 이용요금 등 모두 1억3천만 원을 지원한다
라져는 최대 8천 명까지 동시통화가 가능하며 사고현장과 환자를 이송하는 구급 헬기와 차량, 권역외상센터가 동시에 빠른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영상통화 기능도 있어 정확히 환자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이밖에도 KT는 그룹사와 함께 낡은 응급 의료물품 교체하고 정보통신기술 의료솔루션을 개발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을 세웠다
황창규 회장은 “이번 협력이 대한민국 권역외상센터 선진화와 의료 정보통신기술사업 확산에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KT는 그룹 역량을 바탕으로 외상센터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도 수원 아주대학교의료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황 회장을 비롯해 이국종 아주대 권역외상센터장, 유희석 아주대 총장 직무대행 겸 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