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포항 여진 계속, 임시대피소 찾는 이재민 1700명으로 늘어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11-17 09:52: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항 여진이 계속 이어지면서 이재민이 1700여 명으로 늘어났다. 

기상청은 17일 15일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점에서 규모 5.4로 지진이 처음 발생한 뒤 규모 2.0 이상의 여진이 모두 51차례 이어졌다고 밝혔다. 
 
포항 여진 계속, 임시대피소 찾는 이재민 1700명으로 늘어
▲ 경북 포항시에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16일 오후 포항 북구 흥해읍 흥해실내체육관에서 이재민들이 실내로 들어가지 못하고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51번째 여진은 이날 오전 8시25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km에서 발생했다. 50번째 여진은 오전 1시17분경에 일어나 약 6시간의 시차를 보였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포항 지진에 따른 피해로 이재민 1735명이 현재 포항과 흥해 실내체육관 등 9곳에 대피해 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5시 발표보다 이재민은 400여 명 늘어났다. 여진으로 불안한 주민들이 임시 대피소를 찾아오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는 입원환자 12명, 귀가한 사람 63명을 포함해 75명으로 전날 발표보다 13명 늘었다. 

민간피해 신고에 따르면 주택 등 사유시설은 1246건이 파손됐다. 지붕파손이 939건, 반파 219건, 전파 3건이다. 

공장 1곳과 상가 84곳, 차량 38대도 피해를 봤다. 학교·문화재 등 공공시설 306곳, 학교건물 200곳, 면사무소와 공원시설 등 기타장소 33곳, 항만시설 16곳, 국방시설 72곳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대구와 포항선을 잇는 고속국도 교량 4개에서도 교량받침이 손상되는 등 11개의 도로가 파손됐다. 상하수도 등 시설피해는 6곳이며 상수관 누수는 45건이 일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홍준표 "윤석열 탄핵 찬성 해당행위자에 국민의힘 당원권 2~3년 정지해야"
헌법재판소 윤석열 탄핵심판 27일 시작, 주심은 비공개 결정
[16일 오!정말] 조국 "긴 고통과 시련의 시간 끝나, 이제 남은 것은 검찰 해체"
기후대응 움직임에 산유국 반발 지속, 올해 기후회담 '총체적 난국'
국내 증시 탄핵안 가결에 안도랠리?, 8년 전 상승 이끈 경기·수급 모멘텀 없다
탄핵이 부를 부동산 한파, 재건축 정책동력 상실에 거래량·시세 급락 경고등
올해 중국 게임 매출 64조원에 이용자 6억7400만명, '검은신화 오공' 큰 기여
이재명 국민의힘 향해 국정안정협의체 참여 요청, "주도권 가져도 좋다"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청신호, '고래' 투자자 자산 축적에 '새우' 매수세 강력
[여론조사꽃] 국민 68.8% "군병력 국회 투입한 대통령 긴급체포 필요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