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편의점 CU가 체크카드로 계산대에서 현금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한다.

CU는 30일부터 편의점업계에서 처음으로 모든 은행을 대상으로 현금찾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BGF리테일, 편의점 CU 계산대에서 현금찾는 서비스 확대

▲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30일부터 카운터에서 현금찾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금찾기 서비스는 편의점에서 상품을 구입하고 체크카드로 계산하면서 인출하고 싶은 금액을 함께 결제하면 체크카드와 연결된 계좌의 현금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다.

체크카드와 연결된 계좌에 잔액이 있을 경우 사용할 수 있다.

현금찾기서비스는 지난해부터 일부 편의점에 도입됐지만 3~5개 은행의 카드만 이용할 수 있어 이용률이 낮았다. CU는 이런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모두 16개 은행으로 제휴를 늘리기로 했다.

인출금액은 한 계좌 당 하루 10만 원 이내로 가능하며 수수료는 800원이다. 공용현금인출기와 비교하면 약 500원가량 절약된다.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CU는 제주지역 은행 자동화기기가 설치되지 않은 점포를 중심으로 현금찾기서비스를 시범운영한 뒤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가기로 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은행지점과 자동화기기가 줄어드는 추세에 맞춰 편의점이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BGF리테일은 전국에 있는 점포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편리한 생활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