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법무법인 강남 대표가 우리은행의 통합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박영수, 우리은행 통합이사회 의장에 선임  
▲ 박영수 우리은행 통합이사회 의장
우리은행은 3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박 대표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박 의장은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과 대검찰청 중수부장 등을 거친 검찰 출신 변호사다. 검찰 시절 SK그룹 분식회계 사건과 론스타 외환은행 헐값인수 의혹 등 대형 경제사건의 수사를 진행했다.

박 의장은 지난 3월 우리금융 이사회 의장이 된 데 이어 이번에 통합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우리은행이 우리금융을 흡수합병하기 전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이었던 오상근 동아대 경제학과 교수는 의장 자리에서 물러나 사외이사가 됐다.

이순우 행장은 경영지원총괄본부를 신설하면서 김승규 우리금융 부사장을 총괄부행장으로 임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