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수원과 대구 지역에서 데이터 통신에 장애현상이 나타났다. 9월20일에 이어 두 번째다.
LG유플러스는 15일 오전 3시27분에 수원과 대부 일부지역에서 LTE 데이터 통신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음성통화와 문자서비스는 장애가 발생하지 않았다. 데이터 통신장애는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복구돼 현재는 정상적으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이번 장애는 LG유플러스의 무선 기지국 장비와 관련된 소프트웨어에 오류가 생겨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LG유플러스는 9월20일 부산, 경남, 울산 등의 지역에서 30분 이상 통신서비스 장애현상이 나타난 데 이어 한달 새 두 번째 통신장애가 발생하면서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장애로 피해를 본 고객에게 약관에 따라 보상대책을 세우고 확정되는 대로 고객에게 알릴 것”이라며 “불편을 드린 점과 관련해 깊이 사과드리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