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리베이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의 영장실질심사가 연기됐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조용한 부장검사)는 강 회장의 영장실질심사가 4일에서 7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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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이 6월27일 부산지검 동부지청에 소환되고 있다.<뉴시스> |
강 회장은 2005년부터 최근까지 회사자금 700억 원을 빼돌렸고 이 가운데 55억 원을 병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170억 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6월27일 강 회장을 소환해 조사했으나 강 회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고 알려졌다.
검찰은 8월2일 약사법 위반, 업무상횡령, 조세포탈 등 혐의로 강 회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