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8월 공개하는 ‘갤럭시노트8’로 추정되는 제품 이미지를 공개했다.
13일 삼성전자가 자체개발하는 AP(모바일프로세서) ‘엑시노스’를 홍보하는 공식 영문 트위터 계정에 갤럭시노트8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의 사진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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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공식 트위터계정에 공개한 갤럭시노트8 추정 제품 이미지. |
이 제품은 갤럭시S8과 같이 앞면 대부분을 화면으로 채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하지만 모서리가 조금 더 각진 형태로 디자인됐다.
그동안 외국언론들이 액세서리업체와 부품공급사를 통해 입수한 갤럭시노트8의 예상 디자인과도 거의 일치한다.
하지만 제품 뒷면 사진은 공개되지 않아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는 듀얼카메라와 후면 지문인식센서의 탑재여부는 파악하기 어렵다.
삼성전자는 8월23일 미국 뉴욕에서 출시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8을 공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9월 초부터 곧바로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삼성전자는 실수로 이런 제품사진을 노출할 만큼 순진하지 않다”며 “아이폰8과 구글 픽셀2 등 경쟁작을 의식해 의도적으로 홍보에 나선 것”이라고 추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