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인기가 뜨겁다.
한국닛산의 국내 첫번째 디젤 모델인 소형 SUV 캐시카이가 사전예약 실시 3주 만에 300대 판매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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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닛산의 소형 SUV 캐시카이 |
한국닛산은 지난달 15일 사전예약 공식 발표 이후 매주 100여 명의 고객들이 예약했다고 6일 밝혔다.
캐시카이는 유럽에서 디자인과 제품 개발 등을 진행한 유럽 전략형 차량이다. 디젤엔진 모델의 격전장인 유럽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 국내에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3200만~3900만 원이다. 소형 SUV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티구안보다 600만~900만 원 싸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이사는 "사전예약 300대 돌파는 캐시카이가 국내시장의 트렌드에 맞는 모델이란 점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캐시카이는 알티마 세단과 함께 한국닛산을 이끌 주력모델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시카이는 1.6ℓ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에 닛산의 첨단 무단변속기 '엑스트로닉 CVT(Xtronic CVT)'를 장착했다. 연비는 유럽기준 21.74~ 26.3km/ℓ(국내기준 17~20km/ℓ 추정)으로 소형SUV 가운데 높은 편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우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