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19대 대통령 당선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10일 0시40분 19대 대통령선거 개표가 51.1% 진행된 상황에서 문재인 후보가 660만4924표를 얻어 39.55%의 득표율을 보였다.
|
|
|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26.27%를 얻어 문 후보와 13%포인트 차이가 나고 있어 문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전국에서 355만6241표를 얻어 21.29%의 득표율로 3위를 달리고 있다.
홍 후보와 안 후보는 이미 9일 저녁에 각 당사의 선거상황실에 나와 패배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108만3976표, 6.49%)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96만9897표, 5.8%)가 안 후보의 뒤를 이어 각각 4, 5위를 차지하고 있다.
후보들의 득표율은 KBS와 MBC, SBS 등 지상파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방송3사는 9일 대선투표에서 출구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후보가 41.4%의 득표율을 얻어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출구조사에 따르면 홍 후보가 23.3%, 안 후보가 21.8%의 지지를 받고 유 후보와 심 후보가 각각 7.1%, 5.9%의 지지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