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인도 진출 20년, 2년 연속 최고 브랜드로 뽑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05-08 11:18: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가 인도에 진출한 지 20년 만에 매출이 60배 가까이 성장하고 2년 연속으로 최고 브랜드에 뽑히는 성과를 냈다.

8일 시장조사기관 TRA의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LG전자는 2015년부터 2년 연속으로 인도 소비자들에 ‘가장 매력적인 브랜드’와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LG전자 인도 진출 20년, 2년 연속 최고 브랜드로 뽑혀  
▲ LG전자가 인도에서 진출 20주년을 맞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LG전자가 1997년 인도 현지법인을 세우며 정식으로 진출한 지 20년 만의 성과다.

김기완 LG전자 인도법인장 부사장은 “LG전자는 지난 20년 동안 인도 소비자들에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인도에서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며 사회적 책임도 다해 지속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 인도법인 매출은 지난해 기준 20억 달러로 1997년과 비교해 60배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임직원수는 약 400명에서 3400명으로 늘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인도법인의 실적 급성장은 지난 20년 동안의 철저한 현지화전략에 따른 것”이라며 “인도 생활환경에 맞춘 특화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사회공헌에도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인도에서 판매되는 냉장고와 세탁기, TV와 스마트폰 등 대부분의 제품은 LG전자의 현지 공장에서 생산된다. LG전자 인도법인 전체 인력의 99% 정도가 현지인력으로 구성돼있다.

LG전자는 인도의 생활환경에 맞춰 전기가 끊겨도 냉기를 오래 유지하는 냉장고, 모기를 쫓는 기능이 있는 에어컨과 TV 등을 출시하며 시장공략에 주력해왔다.

지난 20년 동안 이런 맞춤형 제품이 소비자들에 인정받으며 인도에서 TV 누적판매량 5천만 대, 냉장고 3천만 대, 세탁기 1600만 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인도에서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올해 연말까지 계속되는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전현희 "윤석열 대국민 담화는 대국민 거짓말이자 선전포고"
[12일 오!정말] 정성호 "국정안정을 위해서 한덕수 탄핵은 바람직하지 않아"
온코크로스 'IPO 몸값' 낮춰 흥행몰이는 성공, 김이랑 AI 신약 플랫폼에 집중
민주당 "탄핵반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권성동, 협상 상대로 인정 못해"
삼성전자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 한종희·전영현 주관
'코인열풍' 타고 또 다시 블록체인 게임 도전하는 장현국, 위믹스 조작 불신이 최대 걸림돌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특수가스 9200억에 인수 결정 "대금, 매출채권 활용"
법무부 장관 박성재·경찰청장 조지호, 국회 본회의서 탄핵소추안 가결
불붙은 탄핵여론에 기름 부은 윤석열, 한동훈 '선긋기' 야권 '정신상태 의심'
GM '로보택시 중단' 충격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퍼져, 구글 테슬라 공세 위협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