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배달의민족이 안동시와 손잡고 지역 축제 방문객을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8일 안동시와 협력해 지역 축제와 연계한 픽업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배달의민족이 안동시와 협력해 골목상권 내 53개 입점 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만 원의 픽업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우아한형제들>


이번 행사는 10월4일까지 열리는 '안동 원도심 마스크데이 페스티벌'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역 축제를 찾은 고객들이 행사장 주변의 전통시장과 골목상점에도 방문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달의민족은 행사 기간 모든 고객에게 최대 1만 원의 픽업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배달의민족 애플리케이션의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으며 중앙신시장과 구시장, 남서상점가, 문화의거리, 음식의거리 등 안동 주요 상권에 위치한 입점 가게 53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고객이 가게를 직접 방문해 음식을 가져가는 픽업 서비스와 지역 축제를 결합했다는 특징이 있다. 방문객이 앱에서 미리 주문하고 음식을 수령하기 위해 매장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골목상권으로 발길이 이어지도록 하는 방식이다.

현장에서는 별도의 방문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안동시가 운영하는 특산품 홍보 팝업 행사장을 찾은 고객에게 배달의민족이 제작한 민트바 비누와 펜, 메모지 등 브랜드 상품을 제공한다.

배달의민족은 픽업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2025년 3월에는 기존 포장 주문 서비스의 이름을 '픽업'으로 바꾸고 앱에서 고객이 해당 서비스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개편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배달의민족은 앱 첫 화면의 음식배달 메뉴 옆에 픽업 메뉴를 배치하고 지도와 가게 검색 기능도 개선하기로 했다. 포장 주문 중개 서비스의 유료화 확대와 함께 연간 약 300억 원을 마케팅 프로모션에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최근에는 이러한 플랫폼 서비스를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과 연계하는 움직임도 이어가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22일 강원특별자치도 및 강원상인연합회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도 전통시장의 대표 먹거리와 지역 상품을 배민 플랫폼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지 식자재를 활용한 특화 상품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