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에코플랜트의 1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1261% 급증했다.

SK에코플랜트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8997억 원, 영업이익 9314억 원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각각 99%와 1261.8% 증가했다.
 
SK에코플랜트 1분기 영업이익 1261% 증가, "AI 인프라와 반도체 업황 호조 영향"

▲ SK에코플랜트 1분기 영업이익이 9314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261% 급증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 확대와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른 자회사 실적이 반영되며 실적이 늘어났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청주 M15X, 울산 AI데이터센터 등 대형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됐다”며 “반도체 호황에 따른 반도체 소재·가스 사업 및 메모리 반도체 생산·유통 사업의 수익 성장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SK트리켐을 비롯한 반도체 소재 관련 기업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에 따른 영향이 반영된 가운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대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재사용 모듈 제조 및 유통, 전자 폐기물 재활용 등의 ‘애셋 라이프사이클(Asset Lifecycle)’ 부문의 매출이 2조3555억 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도체 제조시설 건설 및 AI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등의 ‘하이테크’ 부문 매출이 1조4746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주택·건축과 인프라 건설, 연료전지 발전체계 생산 등의 ‘솔루션’ 부문이 8642억 원, 반도체 중심 산업용 가스 판매 등의 ‘가스 앤 머티리얼’이 2053억 원으로 집계됐다.

3월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176.2%로 지난해말(191.9%)보다 15.7%포인트 낮아졌다. 2024년말(233%)과 비교하면 감소세가 뚜렷하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반도체 제조시설 구축 역량을 토대로 반도체 관련 소재 및 산업용 가스, 자원 순환관리까지 AI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며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