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수출물가지수가 반도체 가격 상승 영향에 상승세를 지속했다. 수입물가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4월 수출물가지수는 187.40로 3월보다 7.1% 올랐다.
 
4월 수출물가지수 반도체 가격 상승에 7.1% 올라, 수입물가는 2.3% 하락

▲ 4월 수출물가지수가 반도체 가격 상승에 크게 올랐다. 사진은 부산항. <연합뉴스>


수출물가지수는 2025년 7월부터 10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4월 전월대비 상승률은 3월 상승률 17.0%보다 낮았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한 전년대비 상승률은 40.8%로 외환위기 때인 1998년 3월(57.1%) 이후 약 2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반도체 가격 상승 영향에 수입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반도체가 포함되는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16.9%) 등의 가격이 오르면서 수출물가지수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품목별 수출 가격 등락률을 보면 4월 D램 가격은 3월보다 25.0%, 지난해 4월과 비교해 232.8%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한 달 전보다 소폭 상승했다.

4월 원/달러 환율 평균은 1487.39원으로 집계됐다. 3월 1486.64원과 비교해 0.1% 올랐다.

반면 수입물가지수는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4월 수입물가지수는 168.12로 나타났다. 3월과 비교해 2.3% 내렸다.

수입물가지수는 2025년 7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올랐다. 

한국은행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광산품(-10.5%) 중심으로 수입물가지수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4월 월평균 배럴당 105.70달러로 나타났다. 3월 128.52달러보다 17.8% 떨어졌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