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1분기 투자부문 수익 증가에 힘입어 나란히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임기 마지막 해를 맞은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이 나란히 역대 최대 연간 순이익을 내며 보험업계 ‘초격차’를 이어갈 가능성이 나온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14일 각각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삼성생명은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1조2036억 원을 올렸다. 1년 전보다 89.5%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 2조3028억 원의 절반 수준을 한 분기에 거둔 것으로 '깜짝 실적'으로 평가된다.
삼성화재도 1분기 순이익이 늘었다. 삼성화재는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6347억 원을 거뒀다. 2025년 1분기보다 4.4% 늘었다.
시장에서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모두 투자손익이 늘어난 점을 주목한다.
삼성생명은 1분기 투자손익으로 1조2730억 원을 거뒀다. 2025년 1분기보다 125.5% 성장했다.
삼성화재는 투자손익으로 1년 전보다 15.4% 증가한 8537억 원을 거뒀다.
이를 두고 보험업계에서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최근 몇 해 동안 적극적 투자 포트폴리오 개편으로 투자부문 이익을 늘렸다고 바라본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을 살펴보면 채권 등 안전자산 중심 구조 속에서도 수익성이 높은 위험자산 투자 비중을 점차 높여 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월 말 기준 운용자산 구성을 살펴볼 때 삼성생명은 주식 관련이 35.6%, 채권이 42.8%를 차지한다.
2025년 3월 말과 비교해 채권 비중은 11.7%포인트 줄고 주식 비중은 17.9%포인트 늘었다.
삼성화재 운용자산 포트폴리오는 2026년 3월 말 기준 주식이 23.3%, 해외투자 13.6%, 채권 29.2%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3월 말과 비교하면 주식은 9.9%포인트, 해외투자는 1.4%포인트 늘었다. 채권 비중은 7.1%포인트 줄었다.
투자 이익률은 1분기 말 기준 삼성생명 3.4%, 삼성화재 3.68%로 각각 1년 전보다 0.6%포인트, 0.11%포인트 높아졌다.
금융권에서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금융지주 계열 보험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운용 전략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었던 점이 투자손익 향방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지주 산하 보험사들은 자체 위험관리뿐 아니라 지주 차원에서도 자산운용 방향과 건전성을 관리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운용 전략 변화 폭이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상대적으로 빠른 운용 전략 조정이 가능해 수익성을 높였다는 것이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에서 발생한 지분가치 상승과 배당수익 등도 투자손익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6년 3월 말 기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삼성전자 지분을 각각 8.41%, 1.47% 보유하고 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모두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배당금 수익’이 투자손익 증가에 힘을 보냈다고 언급했다.
다만 보험업계에서는 이번 실적에 증시 활성화 등이 영향을 미친 만큼 일회성 효과일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본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모두 중장기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본업 경쟁력 강화도 병행돼야 하는 셈이다.
1분기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모두 지주 보험사와 비교해 보험부문에서 선방했다. 하지만 투자부문 성장세와 비교하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생명 1분기 보험손익은 257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7.7% 줄었다.
삼성화재는 1분기 전체 보험손익으로 1년 전보다 5.0% 증가한 5250억 원을 거뒀다. 다만 다른 손해보험사와 자동차보험 부문 손해율 개선은 과제로 남았다. 삼성화재는 1분기 자동차보험 부문만 따로 살펴보면 96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 모두 올해가 임기 마지막 해인 만큼 전방위적인 실적 방어에 힘쓸 것으로 전망된다.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보험을 넘어 고객 일상이 연결되는 생태계인 ‘라이프케어 복합금융 플랫폼’을 추구하며 시니어 사업 등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
삼성생명은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초과 자본은 보험과 자산운용 부문 관련 해외 M&A와 자산운용 다변화, 시니어 리빙 사업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과 다양한 수익원 발굴 등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화재는 해외 투자와 일반보험 확대 등 자동차보험 손해율 부담을 보완할 수익구조 다변화에도 힘쓰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영국 보험사 캐노피우스에 지분투자를 확대했다. 1분기 캐노피우스 지분투자 손익으로 1년 전보다 127.6% 증가한 582억 원이 발생하며 해외 투자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모두 올해 2조 원대 순이익을 내며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이날 주가도 크게 올랐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주가는 각 7.84%(2만4천 원)과 8.03%(4만 원) 상승한 33만 원과 53만8천 원에 정규장을 마쳤다. 김지영 기자
올해 임기 마지막 해를 맞은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이 나란히 역대 최대 연간 순이익을 내며 보험업계 ‘초격차’를 이어갈 가능성이 나온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14일 각각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삼성생명은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1조2036억 원을 올렸다. 1년 전보다 89.5%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 2조3028억 원의 절반 수준을 한 분기에 거둔 것으로 '깜짝 실적'으로 평가된다.
삼성화재도 1분기 순이익이 늘었다. 삼성화재는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6347억 원을 거뒀다. 2025년 1분기보다 4.4% 늘었다.
시장에서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모두 투자손익이 늘어난 점을 주목한다.
삼성생명은 1분기 투자손익으로 1조2730억 원을 거뒀다. 2025년 1분기보다 125.5% 성장했다.
삼성화재는 투자손익으로 1년 전보다 15.4% 증가한 8537억 원을 거뒀다.
이를 두고 보험업계에서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최근 몇 해 동안 적극적 투자 포트폴리오 개편으로 투자부문 이익을 늘렸다고 바라본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을 살펴보면 채권 등 안전자산 중심 구조 속에서도 수익성이 높은 위험자산 투자 비중을 점차 높여 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월 말 기준 운용자산 구성을 살펴볼 때 삼성생명은 주식 관련이 35.6%, 채권이 42.8%를 차지한다.
2025년 3월 말과 비교해 채권 비중은 11.7%포인트 줄고 주식 비중은 17.9%포인트 늘었다.
삼성화재 운용자산 포트폴리오는 2026년 3월 말 기준 주식이 23.3%, 해외투자 13.6%, 채권 29.2%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3월 말과 비교하면 주식은 9.9%포인트, 해외투자는 1.4%포인트 늘었다. 채권 비중은 7.1%포인트 줄었다.
투자 이익률은 1분기 말 기준 삼성생명 3.4%, 삼성화재 3.68%로 각각 1년 전보다 0.6%포인트, 0.11%포인트 높아졌다.
금융권에서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금융지주 계열 보험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운용 전략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었던 점이 투자손익 향방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지주 산하 보험사들은 자체 위험관리뿐 아니라 지주 차원에서도 자산운용 방향과 건전성을 관리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운용 전략 변화 폭이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상대적으로 빠른 운용 전략 조정이 가능해 수익성을 높였다는 것이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에서 발생한 지분가치 상승과 배당수익 등도 투자손익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6년 3월 말 기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삼성전자 지분을 각각 8.41%, 1.47% 보유하고 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모두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배당금 수익’이 투자손익 증가에 힘을 보냈다고 언급했다.
다만 보험업계에서는 이번 실적에 증시 활성화 등이 영향을 미친 만큼 일회성 효과일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본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모두 중장기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본업 경쟁력 강화도 병행돼야 하는 셈이다.
1분기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모두 지주 보험사와 비교해 보험부문에서 선방했다. 하지만 투자부문 성장세와 비교하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생명 1분기 보험손익은 257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7.7% 줄었다.
삼성화재는 1분기 전체 보험손익으로 1년 전보다 5.0% 증가한 5250억 원을 거뒀다. 다만 다른 손해보험사와 자동차보험 부문 손해율 개선은 과제로 남았다. 삼성화재는 1분기 자동차보험 부문만 따로 살펴보면 96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 1분기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모두 투자손익이 늘며 순이익 상승을 이끌었다.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 모두 올해가 임기 마지막 해인 만큼 전방위적인 실적 방어에 힘쓸 것으로 전망된다.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보험을 넘어 고객 일상이 연결되는 생태계인 ‘라이프케어 복합금융 플랫폼’을 추구하며 시니어 사업 등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
삼성생명은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초과 자본은 보험과 자산운용 부문 관련 해외 M&A와 자산운용 다변화, 시니어 리빙 사업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과 다양한 수익원 발굴 등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화재는 해외 투자와 일반보험 확대 등 자동차보험 손해율 부담을 보완할 수익구조 다변화에도 힘쓰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영국 보험사 캐노피우스에 지분투자를 확대했다. 1분기 캐노피우스 지분투자 손익으로 1년 전보다 127.6% 증가한 582억 원이 발생하며 해외 투자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모두 올해 2조 원대 순이익을 내며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이날 주가도 크게 올랐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주가는 각 7.84%(2만4천 원)과 8.03%(4만 원) 상승한 33만 원과 53만8천 원에 정규장을 마쳤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