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생명이 해외사업 확대에 힘입어 배당 재개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14일 한화생명 목표주가를 730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하나증권 "한화생명 해외법인 성장세 주목, 향후 배당 재개 기대감 높이는 요인"

▲ 한화생명이 해외사업 확대에 힘입어 배당 재개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날 한화생명 주가는 4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고 연구원은 “한화생명 연결기준 실적은 해외법인 이익 성장세에 힘입어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며 “해외법인 중심으로 이익 성장세가 이어진다면 향후 배당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생명은 1분기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해외법인 중심의 이익 성장세가 실적 안정성을 높이면서 향후 배당 재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생명은 1분기 별도기준 순이익 2478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47.4% 웃돌았다. 보험손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40.1% 감소한 624억 원으로 예상 대비 부진했으나 대체투자 관련 평가이익 약 2천억 원이 반영되며 투자손익이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1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은 324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5%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해외법인 이익 기여도는 약 45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단순 연환산하면 약 1800억 원 규모의 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됐다.

고 연구원은 “해외기업 인수를 통한 금융그룹 차원의 사업 시너지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에서는 증권 및 자산운용 사업을 기반으로 미국 투자수요 확대에 대응할 계획이며 인도네시아 은행은 방카슈랑스 채널을 활용한 보험 판매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