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준대형 세단 ‘더 뉴 그랜저’ 정측면. <비즈니스포스트>
1986년 7월 1세대 모델이 출시된 그랜저는 올해로 출시 40주년을 맞았다. 더 뉴 그랜저는 2022년 11월 선보인 7세대 차량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회사는 더 뉴 그랜저에 처음으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플레오스 커넥트’를 적용해 소프트웨어중심차(SDV)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더 뉴 그랜저 실내에는 17인치 중앙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이용자는 고해상도 대화면에서 내비게이션과 미디어, 차량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주행 중에도 화면 분할을 통해 여러 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과 몰입감이 더욱 높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의 차세대 생성형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인 ‘글레오 AI’로 맞춤형 운전자 경험을 제공한다.
글레오 AI는 자연스러운 연속 대화를 이해해 단순한 차량 제어를 넘어 지식 검색, 여행 일정 추천, 감성적 대화까지 지원한다. 운전자에게 상황에 맞는 정보를 능동적으로 제공하는 지능형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 더 뉴 그랜저 내부. <비즈니스포스트>
회사는 더 뉴 그랜저에 처음으로 전동식 에어벤트를 적용했다. 전동식 에어벤트란 풍향이나 풍량을 기존 물리적 토출구를 활용해 조절하는 것이 아닌 전자식으로 제어해 내보내는 시스템이다.
플레오스 커넥트와 연동해 승객 집중 모드, 승객 회피 모드, 자동 순환 모드, 자유 조작 모드 등 다양한 풍향 제어를 지원한다.
회사 최초로 더 뉴 그랜저에 탑재한 ‘스마트 비전 루프’는 기계식 블라인드 없이 고분자 분산형 액정 필름을 적용해 루프의 투명도를 6개의 영역으로 나눠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소음 없는 작동과 개방감, 탁월한 열 차단 성능 등이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더 뉴 그랜저에는 내연기관차 최초로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도 적용됐다. 정차 또는 저속 주행 중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오인해 급격히 밟는 상황을 감지해 구동력을 제한하고 제동을 수행해 사고를 방지한다.
▲ 더 뉴 그랜저 측면. <비즈니스포스트>
회사는 더 뉴 그랜저에 방향지시등과 와이퍼가 통합된 스위치를 스티어링 좌측에 적용했다. 전자식 변속 레버는 상하 조작으로 변속단을 조작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에는 세단 최초로 현대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동급 하이브리드 세단 최초로 2열 리클라이닝 시트와 2열 통풍 시트도 적용됐다.
하이브리드 스테이모드를 적용해 휴식 상황에서 엔진 구동 없이 공조와 인포테인먼트 등 다양한 차량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더 뉴 그랜저 차체를 보강하고 서스펜션을 개선해 노면에서 전달되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고속도로 주행이나 불규칙한 노면에서도 차체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제어해 승차감을 개선했다.
기존 20인치 휠 사양에서만 적용이 가능했던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19인치 휠 사양까지 확대했다.
▲ 더 뉴 그랜저 후면. <비즈니스포스트>
차체 상·하부 전반에 공력 최적화 설계를 적용해 고속 주행 시 차체 거동을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으며, 풍절음 감소와 연비 효율 개선 효과도 함께 확보했다.
더 뉴 그랜저는 가솔린 2.5와 가솔린 3.5, LPG 3.5,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등 4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4185만 원 △가솔린 3.5 4429만 원 △하이브리드 4864만 원 △LPG 4331만 원부터 시작된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