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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12일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들.
이날 삼성SDI 주식은 전날보다 8.04%(5만5천 원) 내린 62만9천 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34만8940주로 58.5% 늘었다.
시가총액은 50조6883억 원으로 전날보다 4조4322억 원 감소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16위를 유지했다.
현재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증권가 분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12일 삼성SDI 목표주가를 기존 61만8천 원에서 59만3천 원으로 내렸다.
정 연구원은 "삼성SDI는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고수익성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면서도 "현재 주가는 실적 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바라봤다.
코스피지수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삼성SDI 주가 하락폭이 더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29%(179.09포인트) 내린 7643.15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7999.67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며 8천선 돌파를 넘봤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피는 전기·전자주 중심으로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지만 중동 불확실성 및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경계감 등 영향으로 차익실현 매물 출회하며 2%대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수급주체를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우위, 개인은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투자자는 5조6259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1조2141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6조682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2.81% 하락했다.
3개 종목이 상승했고 25개 종목이 하락했다. 현대차와 삼성생명은 전날과 같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정규거래 마감 기준 이오테크닉스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움직였다.
이오테크닉스 주식은 전날보다 14.57%(7만3천 원) 하락한 42만8천 원에 장을 마쳤다.
국내 대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가 2.28%, SK하이닉스가 2.39%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 전반이 약세를 보이면서 이오테크닉스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오테크닉스는 레이저 기반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를 만드는 반도체 장비기업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2.32%(28.05포인트) 내린 1179.29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투자자가 5095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투자자는 2599억 원어치를, 개인투자자는 2203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26% 하락했다. 13개 종목이 상승했고 17개 종목이 하락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