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신세계그룹과 오픈AI의 'AI 커머스 사업협력'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사진은 협약식에 참여한 임영록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장(오른쪽)과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대표. <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과 오픈AI코리아는 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AI 커머스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임영록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장 사장과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대표 등이 참석했다.
임영록 사장은 "AI 커머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의 이분법을 넘어 미래 유통시장의 뉴노멀을 새롭게 정의하게 될 것"이라며 "고객맞춤형 초개인화 AI 커머스를 선도하고 그룹의 체질 자체를 'AI 퍼스트'로 내재화시켜 '유통의 신세계'를 끊임없이 고객중심으로 혁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협업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쇼핑 경험을 강화하고 AI 기반 커머스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상품 검색부터 결제, 배송까지 쇼핑 전 과정을 한 번에 지원하는 챗GPT 기반 AI 커머스 모델 구축도 추진한다.
올해 안에 이마트 앱에 AI 쇼핑 에이전트를 도입한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의 구매 이력과 선호도를 분석해 맞춤형 장보기 목록을 추천하고 결제까지 돕는다. 매장 방문 시 자동 주차 등록 등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신세계그룹은 AI를 성장의 새로운 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3월 미국 AI 기업 리플렉션AI와 협력해 국내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는 방안을 밝혔다. 두 기업은 전력용량 250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건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클라우드와 맞춤형 AI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통합 인프라를 마련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에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를 도입해 대규모 연산 환경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운영 기반도 마련한다.
유통 사업에서 축적한 고객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맞춤형 상품 추천부터 결제·배송까지 이어지는 AI 쇼핑 기능을 강화한다. 동시에 재고 관리와 물류 운영 등 유통 전반에 AI를 적용해 효율성과 수익성을 개선해 나간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