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328만 원대에서 오르고 있다.

미국뿐 아니라 이란 측에서도 종전 의사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가상화폐 가격 전반이 반등하고 있다.
 
비트코인 1억328만 원대 상승, 이란 전쟁 종식 기대감에 오름세 이어져

▲ 이란 전쟁이 종식될 기대감이 시장에 퍼졌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1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79% 오른 1억32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31% 상승한 318만2천 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40% 높은 12만5900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74% 오른 2029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1.45%) 비트코인캐시(1.00%)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53%) 유에스디코인(-0.46%) 에이다(-0.81%) 트론(-2.87%)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의 종전 의사 발언이 전해진 뒤 비트코인 가격이 올랐다고 보도했다.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통화해 “추가 공격이 없다고 보장된다면 전쟁을 종식할 의사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아니라 이란쪽 고위 의사결정자의 종전 의사가 전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란 외무장관도 3월31일(현지시간) 알자지라 인터뷰에서 미국 특사와 직접 메시지를 교환했다고 인정했다. 다만 이것이 공식 종전 협상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코인데스크 집계 기준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의 종전 의사가 보도된 뒤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2% 가까이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등 유가는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3월31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취재진에게 이란 전쟁 종료 시점이 ‘아주 곧(very soon)’이라고 말하며 종전 기대감을 키웠다.

이어 이란에서 미군이 철수하는 시점은 “아마도 2~3주 이내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