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027년 매출 7조 목표 '빨간불', 쇠더룬드 "일정대로 달성 어렵다"

▲ 패트릭 쇠더룬드 넥슨 일본법인 회장이 31일 도쿄에서 열린 자본시장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게임기자단>

[비즈니스포스트] 넥슨이 2027년까지 매출 7조 원 달성 목표를 이루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패트릭 쇠더룬드 넥슨 일본법인 회장은 31일 도쿄에서 열린 자본시장 브리핑에서 해당 목표와 관련해 “일정대로 달성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쇠더룬드 회장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부진과 신작 출시 지연으로 비용 증가 속도가 매출을 앞질렀다고 설명했다.

또 1월 ‘메이플 키우기’ 확률 논란에 따른 환불 조치로 재무 부담이 커지고, 이용자 신뢰도 훼손됐다고 진단했다.

이에 이날 넥슨은 제품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쇠더룬드 회장은 “철저한 비용 검토와 함께 일부 프로젝트는 추가 투자를 받고, 일부는 구조를 개편하며, 일부는 취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크 레이더스’는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꼽혔다.

쇠더룬드 회장은 “넥슨 매출이 한국과 일본에 집중돼 있는 가운데, 아크 레이더스는 글로벌 이용자에게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현재 초기 단계의 라이브 서비스를 진행 중으로, 향후 더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