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6400억 원 규모 민관 합동 투자를 유치했다. 사진은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2025년 6월25일 리벨리온 본사에서 정태호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장에게 NPU 카드를 탑재한 데이터센터에서 운용되는 서버 랙에 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리벨리온은 정부 정책 자금과 민간 투자를 결합한 6400억 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투자 유치)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은 국민성장펀드(2500억 원)와 산업은행(500억 원) 등이 참여한 정책자금에 미래에셋 주도의 민간 자본이 더해진 민관 합동 투자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K엔비디아 육성 프로젝트'의 첫번째 사례다.
정부는 지난해 12월11일 국민성장펀드를 출범하며 5년 동안 150조 원 이상의 자금 공급 방안을 발표했다.
AI 반도체 분야에서는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전력과 비용 한계를 극복할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생태계 구축 의지를 밝혔고, 이번 리벨리온 투자는 정부의 직접 지분 투자 예산 15조 원이 처음 집행된 사례다.
리벨리온은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현재 약 300명 규모인 조직을 더 확대하고, 자사가 개발한 추론용 AI 반도체 '리벨100'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인력을 두배 이상 늘려 인재 밀도를 높이고, 세계 AI 인프라 시장에서 한국형 AI∙반도체 생태계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강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