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원회가 자본시장 범죄 신고포상금 지급 상한을 전면 폐지한 것을 공개 칭찬했다.

이 대통령은 25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주가조작 신고포상금 확대 정책을 소개한 글을 인용하며 "이억원 위원장님, 잘하셨다"고 말했다.
 
이재명 "주가조작 신고시 수백억 포상, 팔자 고치는데 로또보다 쉬워"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이제 주가 조작 신고시 수십억, 수백억 원을 포상금으로 받을 수 있다"며 "팔자 고치는 데는 로또보다 확실히 쉽다"고 덧붙였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주가조작과 회계부정 등 자본시장 범죄 내부고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신고 포상금 지급 상한을 없애고 적발·환수된 부당이득이나 과징금의 최대 30%까지 신고 포상금으로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가담자인 경우에도 처벌 경감과 포상금 지급도 검토할 것"이라며 "주가조작 조심, 아니 이제 하지 마십시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주가조작 패가망신"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4일 국무회의에서도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에게 담합 포상금을 늘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악' 소리 나게, 로또 하느니 담합 뒤지자고 생각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수백억 줘도, 10∼20% 줘도 괜찮다"고 말한 바 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