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추이. <한국갤럽>
한국갤럽이 13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는 63%, '잘못하고 있다'는 26%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11%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3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격차는 직전조사(6일 발표)보다 8%포인트 늘었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와 비교해 5%포인트 오른 반면 부정평가는 3%포인트 내렸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경제·민생'(16%), '부동산 정책'(11%), '외교'(10%), '소통'(9%), '전반적으로 잘한다'(8%), '직무 능력·유능함'(6%), '주가 상승'(5%), '서민 정책·복지'(4%)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동산 정책'(15%), '경제민생'(15%), '외교'(9%), '독재·독단'(7%),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국방·안보'(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지역별로 보면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긍정평가는 광주·전라(81%)에서 특히 높게 집계됐다. 다른 지역은 대전·세종·충청 69%, 부산·울산·경남 63%, 인천·경기 62%, 서울 58%, 대구·경북 49%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긍정평가는 40대(75%)와 50대(70%)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다른 연령별 긍정평가는 30대 66%, 60대 65%, 70대 이상 57% 등이었다. 20대(긍정 39% 부정 35%)에서는 두 평가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긍정평가 66%, 부정평가 24%로 집계됐다. 직전조사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6%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같은 수치를 보였다. 진보층의 85%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보수층의 54%는 부정평가를 내놨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48명, 중도 317명, 진보 288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40명 더 많았다. '모름·응답거절'은 150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