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지난 26일 열린 '발달장애아동 핸드볼 연합체육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6일 경기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SK엔무브 여자 핸드볼 구단인 SK슈가글라이더즈 및 한국체육대학교와 공동으로 ‘발달장애아동 핸드볼 연합 체육대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발달장애 핸드볼 교실을 수료한 아동·청소년이 70여명을 포함해 모두 3백여명이 대회에 참여했다.
대회는 김원기 SK엔무브 사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들의 시범경기와 발달장애 특수학교 대항전, 핸드볼 교실 수료 기념 메달 수여식으로 이어졌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4월 SK슈가글라이더즈·한국체육대학교와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의 신체발달 및 사회적응 능력을 키워주는 핸드볼 교육 지원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핸드볼 교실은 서울 및 대전 소재 특수학교 4곳에서 모두 104번 진행됐다. 올해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3360여명이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3100여명은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핸드볼 교실 운영에 필요한 비용에는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의 급여 1%를 기부해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이 활용됐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올해를 마무리하며 발달장애 아이들과 함께 땀 흘리며 아이들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핸드볼교실 등을 통해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이 자신감을 얻고 사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