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네이버페이, SK브로드밴드와 함께 소상공인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향철 네이버페이 페이서비스 책임리더,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장, 권정훈 SK브로드밴드 SOHO&SE 담당. <하나은행>
네이버페이는 하나은행, SK브로드밴드와 ‘N페이 커넥트’ 기반의 소상공인 성장 지원 및 공동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세 기업의 결제, 금융, 통신 인프라를 결합해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페이 커넥트’ 보급을 확대하는 것이다.
N페이 커넥트는 현금, 카드, QR, 간편결제, NFC는 물론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도입된 안면인식 결제 ‘페이스사인’까지 지원하는 통합 단말기다. 매장에서 바로 키워드 리뷰 작성, 쿠폰 적용, 미니 키오스크 주문 기능도 가능하다.
세 회사는 앞으로 △‘커넥트’ 보급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캠페인 전개 △하나은행의 사업자 전용 금융상품과 SK브로드밴드 통신 결합 혜택 연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상품 개발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또 각 사의 디지털·오프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해 ‘커넥트’ 및 금융·통신 연계 서비스에 대한 안내도 강화한다.
하나은행은 모바일뱅킹 ‘하나원큐’와 전국 지점망을 통해, 네이버페이와 SK브로드밴드는 각각의 플랫폼과 상담망 등을 통해 관련 서비스를 소개하고 가입 절차를 안내한다.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장은 “금융·결제·통신 분야의 역량을 가진 3사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성장을 돕기 위해 힘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포용금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향철 네이버페이 페이서비스 책임리더는 “‘커넥트’ 출시를 계기로 핀테크·금융·통신사가 함께 소상공인 성장 지원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전국 단위의 온라인·오프라인 접점을 적극 활용해 실질적 협력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