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7명이 숨진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20일 경찰과 노동부 등에 따르면 울산경찰청과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시공사 HJ중공업 본사와 현장 사무소 등 6곳 대상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두 기관은 작업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해 현장에서 사고 예방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들여다 본다.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는 지난 6일 높이 63m 보일러 타워가 무너지며 작업자 9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명은 구조됐지만 나머지 7명은 모두 목숨을 잃었다.
당시 현장에서는 2021년 사용이 중단된 보일러 타워를 발파 때 시설이 쉽게 무너질 수 있도록 구조물의 취약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환 기자
20일 경찰과 노동부 등에 따르면 울산경찰청과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시공사 HJ중공업 본사와 현장 사무소 등 6곳 대상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7명이 숨진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와 관련해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사진은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 <연합뉴스>
두 기관은 작업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해 현장에서 사고 예방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들여다 본다.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는 지난 6일 높이 63m 보일러 타워가 무너지며 작업자 9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명은 구조됐지만 나머지 7명은 모두 목숨을 잃었다.
당시 현장에서는 2021년 사용이 중단된 보일러 타워를 발파 때 시설이 쉽게 무너질 수 있도록 구조물의 취약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