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무역 협상에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관련 세부 조율이 여전히 교착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6일 공개된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투자 방식, 투자 금액, 시간표, 우리가 어떻게 손실을 공유하고 배당을 나눌지 이 모든 게 여전히 쟁점"이라며 "미국은 물론 자국 이익을 극대화하려고 하겠지만 그게 한국에 파멸적인 결과를 초래할 정도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24일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협상 타결을 향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대화가 계속되고 있으며 생각에 일부 차이가 있지만 (타결) 지연이 꼭 실패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한국은 미국의 동맹이자 우방이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합리적인 결과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으며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미중 갈등 속 균형 외교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두 맷돌 사이에 낀 나라"라며 "세계 질서가 복잡하고 위험한 단계로 가고 있지만 이번 APEC 회의와 양자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존할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석천 기자
이 대통령은 26일 공개된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투자 방식, 투자 금액, 시간표, 우리가 어떻게 손실을 공유하고 배당을 나눌지 이 모든 게 여전히 쟁점"이라며 "미국은 물론 자국 이익을 극대화하려고 하겠지만 그게 한국에 파멸적인 결과를 초래할 정도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24일 진행됐다.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협상 타결을 향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대화가 계속되고 있으며 생각에 일부 차이가 있지만 (타결) 지연이 꼭 실패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한국은 미국의 동맹이자 우방이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합리적인 결과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으며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미중 갈등 속 균형 외교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두 맷돌 사이에 낀 나라"라며 "세계 질서가 복잡하고 위험한 단계로 가고 있지만 이번 APEC 회의와 양자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존할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석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