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이사(오른쪽)가 셩 흐타이 사이노슈어 최고경영자(CEO)와 3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사이노슈어 사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GI서울보증 >
SGI서울보증은 몽골 울란바토르와 중국 베이징에서 아시아 보증·신용보험 시장에서의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6월30일 몽골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인 쿠데르출룬, 몽골 유일 재보험 국영회사인 몽골리안 리 최고경영자(CEO)인 자브클란트와 각각 협업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 대표는 몽골 보증보험 시장 현황, 한국계 기업 보증수요 및 SGI서울보증과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며 향후 한국계 기업 보증 지원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SGI서울보증은 2023년 몽골 금융당국 등에 몽골 보험업법, 공공입찰법 개정안을 조언하며 몽골 보증보험제도 도입에 도움을 줬다.
이 대표는 3일 중국 유일 수출신용보험 정책금융기관인 사이노슈어 CEO인 셩 흐타이와 면담하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보험 사업 현황, 신용보험 관련 재보험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 중소기업 신용평가 노하우 공유 및 채권추심 협업, 글로벌 시장 관련 각 기관 경험과 전문성 공유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대표는 “이번 면담에서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향후 몽골 진출 한국 기업 보증 지원 및 중국 보험시장에서 재보험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아시아 보증·신용보험 시장에서 SGI서울보증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