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 몽골·중국과 협력 강화, 아시아 보증·신용보험 네트워크 확장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이사(오른쪽)가 셩 흐타이 사이노슈어 최고경영자(CEO)와 3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사이노슈어 사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GI서울보증 >

[비즈니스포스트] SGI서울보증이 아시아 보증 및 신용보험 시장에서 네트워크를 넓히고 있다.

SGI서울보증은 몽골 울란바토르와 중국 베이징에서 아시아 보증·신용보험 시장에서의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6월30일 몽골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인 쿠데르출룬, 몽골 유일 재보험 국영회사인 몽골리안 리 최고경영자(CEO)인 자브클란트와 각각 협업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 대표는 몽골 보증보험 시장 현황, 한국계 기업 보증수요 및 SGI서울보증과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며 향후 한국계 기업 보증 지원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SGI서울보증은 2023년 몽골 금융당국 등에 몽골 보험업법, 공공입찰법 개정안을 조언하며 몽골 보증보험제도 도입에 도움을 줬다.
 
이 대표는 3일 중국 유일 수출신용보험 정책금융기관인 사이노슈어 CEO인 셩 흐타이와 면담하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보험 사업 현황, 신용보험 관련 재보험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 중소기업 신용평가 노하우 공유 및 채권추심 협업, 글로벌 시장 관련 각 기관 경험과 전문성 공유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대표는 “이번 면담에서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향후 몽골 진출 한국 기업 보증 지원 및 중국 보험시장에서 재보험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아시아 보증·신용보험 시장에서 SGI서울보증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