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토마토] 정당지지도 민주당 48.2% 국힘 27.0%, 격차 더 벌어져](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7/20250710091934_19863.jpg)
▲ 미디어토마토가 10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미디어토마토>
미디어토마토가 10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48.2%, 국민의힘 27.0%로 집계됐다. 뒤이어 조국혁신당 4.8%, 개혁신당 4.7%, 진보당 1.3% 순이었다. 그 외에 '다른 정당' 3.5%, '없음' 9.3%, '잘 모름' 1.2%였다.
6월 넷째 주 대비 더불어민주당은 0.9%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5.5%포인트 하락했다. 양당의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21.2%포인트로, 6월 넷째 주 14.8%포인트에서 21.2%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앞섰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45.4%)이 민주당(34.6%)을 앞섰다. 진보 지지세가 강한 광주·전라에서는 민주당 지지도(67.4%)가 모든 지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특히 40대(64.1%)와 50대(55.8%)에서 높게 집계됐다. 반면 20대(39.6%)와 30대(39.2%)에서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특히 개혁신당 지지도는 20대(14.1%)와 30대(10.4%)에서 다른 연령 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민주당 44.6%, 국민의힘 22.9%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79.%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반면 보수층에서는 53.9%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88명, 중도 471명, 진보 283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5명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7일과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2025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