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남양유업이 영업 현장을 중심으로 한 준법 의식 제고에 나섰다.

남양유업은 19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공정거래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임직원 대상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남양유업 공정위 산하 공정거래조정원 교육 프로그램 도입, "준법의식 강화"

▲ 남양유업이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전국 영업사원 140명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을 시행했다. <남양유업>


이번 교육은 4월 시행한 ‘클린컴퍼니 대리점분야 특별 교육’의 연장선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의 공식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해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였다고 남양유업은 말했다.

교육은 현장에서 대리점과 직접 소통하는 전국 영업사원 140명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영업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거래 유형과 위법 위험을 이해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강의는 정광재 한국공정거래조정원 가맹대리점종합지원팀장의 ‘대리점종합지원센터 소개’와 심주은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의 ‘대리점법 특별 교육’으로 이뤄졌다.

남양유업은 2025년을 ‘준법·윤리경영 선도 기업 도약의 해’로 선언하고 △준법경영 체계 구축 △공정거래 질서 확립 △청렴문화 기반 조성 등 3대 경영목표를 중심으로 전사적 준법 감시 체계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4월 대리점법 특별 교육, 5월 청렴윤리 교육·실무 특화 온라인 교육 등을 연달아 진행하며 임직원 준법 의식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남양유업은 말했다.

이번 교육은 남양유업의 준법경영 쇄신안의 일환이다. 남양유업은 2024년 △사내 준법 전담 조직 신설 △모든 임직원 대상 교육 정례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운영 강화 △윤리 강령·내부통제 기준 제정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컴플라이언스(준법경영) 위원회’ 출범 등 제도적 기반을 정비했다.

이상욱 남양유업 준법경영실장은 “이번 교육은 영업 현장에서 준법경영 준수와 대리점과의 상생을 위해 마련된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라며 “남양유업은 앞으로도 자율준수 프로그램의 내실화와 함께 준법·윤리 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