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국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을 축하했다.

조국 전 대표는 4일 공개된 옥중서신을 통해 "드디어 정권교체가 이루어졌다. 내란에 맞서 싸웠던 국민의 승리"라며 "민주당의 승리만이 아니라 독자 후보를 내지 않은 혁신당의 승리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옥중서신은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공개했다. 
 
조국 옥중서신 이재명 축하, "정권교체는 국민 승리" "내란 특검법안 필요"

▲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 형이 확정된 조국조국혁신당 대표가 2024년 12월16일 오전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서 수감되기 전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조 전 대표는 이어 "제4기 민주정부 이재명 정부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내란 세력과 수구 기득권 세력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재명 정부의 앞길을 막을 것"이라며 "저는 혁신당 전 대표로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무엇보다 내란 특검법안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조 전 대표는 "이재명 정부는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가장 급한 것은 민생과 경제 회복, 그리고 내란에 대한 철저한 사실 규명과 책임과 척결로 후자를 위해서는 특검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검찰독재가 다시 출현하는 것을 봉쇄하고 검찰독재의 피해를 복구하는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수사와 기소 분리, 검찰권 남용에 책임이 있는 정치검사에 대한 감찰 및 인사조치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