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산업은행이 3882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30일 산업은행 공시에 따르면 29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배정 방식으로 보통주 7764만 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의결했다.
 
한국산업은행 유상증자 3882억 규모 결정, 올해 들어 세 번째 자본확충

▲ 한국산업은행이 3882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신주 발행가격은 1주당 5천 원, 신주배정 기준일은 29일이다.

올해 들어 3번째 유상증자다.

산업은행은 앞서 2월 650억 원, 3월에는 1550억 원 등 모두 2천억 원이 넘는 증자를 진행했다.

산업은행은 국내 은행 가운데 자기자본비율이 가장 낮다. 2024년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이 13.9%로 금융당국 권고치인 13%를 살짝 웃돈다.

산업은행은 기획재정부가 지분 100%를 보유한 국책은행으로 유상증자분은 모두 정부에 배정된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