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영증권을 필두로 한 증권사들이 홈플러스측에 형사적 책임을 물기로 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영증권, 하나증권, 현대차증권, 유진투자증권은 홈플러스와 그 경영진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소한다.
 
신영증권 포함 4개 증권사 홈플러스 고소, "신용등급 하락 예상하고 유동화증권 발행"

▲ 신영증권 등 4개 증권사가 1일 홈플러스를 사기 등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앞서 홈플러스는 물품 제공 업자들에게 카드로 대금을 지급했는데 신영증권은 이 매출채권을 기반으로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을 발행했다. 나머지 증권사들은 창구를 통해 이를 판매했다.

그런데 홈플러스가 지난달 신용등급 하락을 앞두고 법원에 기습적으로 회생을 신청하면서 이 증권의 원금상환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증권사측은 홈플러스측이 신용등급 하락을 예상하면서도 ABSTB 발행을 묵인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를 소유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관계자들은 이번 고소에서 제외됐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