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28일 독일 폴크스바겐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티구안 3세대 모델에 SUV 전용 타이어 ‘벤투스 에보 SUV’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2년 동안 폴크스바겐과 긴밀하게 협력해 혁신 기술이 집약된 신차용 타이어를 개발했다. 
 
한국타이어, 폴크사바겐 티구안 3세대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 한국타이어가 독일 폴크스바겐 티구안 3세대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한국타이어>


벤투스 에보 SUV는 최적 트레드 설계와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최적 컴파운드 채택으로 특정 성능이 향상되면 다른 성능이 저하되는 트레이드 오프 현상을 극복했다.

트레드는 지면과 맞닿는 타이어 표면을, 컴파운드는 다양한 타이어 원재료가 섞인 혼합물을 의미한다.

타이어 표면의 굵은 홈인 타이어 그루브에 고성능 배수 설계를 적용해 젖은 노면에서 제동과 핸들링 성능을 높여 빗길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트레드 블록 가장자리를 완만하게 처리한 챔퍼 기술로 바닥과 닿는 압력을 균일하게 분산시켜 마른 노면 제동력을 강화했고, 타이어 블록 강성을 높여 고속 주행과 코너링 성능을 키웠다.

최적 타이어 패턴 디자인을 채택해 균형 잡힌 블록 강성을 유지하고, 높은 무게에도 바닥에 닿는 압력을 고르게 분산시키는 등 타이어 이상 마모 현상을 낮춰 타이어 수명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벤투스 에보 SUV는 티구안 차량에 18인치부터 20인치까지 5개 규격으로 공급된다.

회사 측은 “폴크스바겐 티구안, 파사트, 제타, 골프를 비롯해 스코다, 엔야크 iV, 쿠프라, 타바스칸 등 그룹 아래 브랜드 주요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지속 공급하며 폴크스바겐그룹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