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꽃] 다음 대선 놓고 정권교체 67.2%, 3명 중 2명이 정권교체 원해

▲ 여론조사꽃이 24일 발표한 차기 대선을 놓고 정권 교체 및 연장 여부를 물은 조사 결과. <여론조사꽃>

[비즈니스포스트] 국민 3명 가운데 2명은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가 되기를 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2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차기 대선을 놓고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정권교체)가 67.2%, '정권을 연장해야 한다'(정권연장)가 31.0%로 각각 집계됐다. 양쪽의 차이는 36.2%포인트였다. 1.9%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정권교체'가 앞섰다. 대구·경북에서는 정권교체 44.9%, 정권연장 50.8%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에서 정권유지 56.1%, 정권교체 43.2%로 '정권유지'가 앞섰다. 다른 연령대에서는 모두 '정권교체'가 우세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정권교체'가 73.2%로 우세했다. 보수층은 '정권유지'가 67.0%였고, 진보층에서는 95.0%가 '정권교체'를 지지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52명, 중도 431명, 진보 234명, ‘모름·무응답’ 91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18명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지난 21일과 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