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가 내수 경기 부진 지속에도 양극화 수혜가 가능할 전망이다.
상상인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실적 전망치 수정 및 목표 배수 조정을 감안해 18만 원으로 상향한다.
신세계의 2024년 4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 늘어난 3조1874억 원, 백화점의 총매출액은 1.1% 줄어든 2조82억 원으로 추정한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비우호적 경영 환경에도 시계/주얼리 등 고가품 판매 호조, 대형점 식품관 리뉴얼 등에 따른 백화점 성장과 자회사들의 외형확대에 힘입어 연결 순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9% 늘어난 1조8212억 원으로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통상임금 관련 및 전사 수익성 개선을 위한 일회성 인건비 반영, 면세점 부문의 임차료 부담 증가 등에 따라 49.7% 감소한 1036억 원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당분기 중 부산점 철수 등 면세 관련 유무형자산 손상 차손(약 1천억 원)이 인식됨에 따라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신세계의 2025년 1분기 연결 순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7% 증가한 1조6805억 원, 영업이익은 20.6% 감소한 1294억 원을 예상한다.
김혜미 연구원은 “백화점은 명품 및 식품 카테고리에서 판매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관련 매장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어 믹스 개선 효과를 당장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년동기 실적을 고려할 때 1분기까지는 역기저 부담이 존재한다. 면세점은 지난해 4분기 인천공항 2터미널 신규 오픈 이후 임차료 증가 영향은 지속되겠으나, 연초 부산점 폐점 관련 비용 등의 선제적 반영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폭 개선이 예상된다.
신세계의 2025년 연결 순매출액은 전년대비 4.3% 늘어난 6조8536억 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4907억 원으로 추정한다.
김 연구원은 “장기화되는 내수 경기 부진에도 양극화 소비 패턴이 지속되는 점은 백화점 업종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강남점, 본점 등 대형점 리뉴얼 작업으로 적극적인 집객 확대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장원수 기자
상상인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실적 전망치 수정 및 목표 배수 조정을 감안해 18만 원으로 상향한다.

▲ 신세계는 멀리 보기 위한 재정비에 들어갔다. <신세계>
신세계의 2024년 4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 늘어난 3조1874억 원, 백화점의 총매출액은 1.1% 줄어든 2조82억 원으로 추정한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비우호적 경영 환경에도 시계/주얼리 등 고가품 판매 호조, 대형점 식품관 리뉴얼 등에 따른 백화점 성장과 자회사들의 외형확대에 힘입어 연결 순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9% 늘어난 1조8212억 원으로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통상임금 관련 및 전사 수익성 개선을 위한 일회성 인건비 반영, 면세점 부문의 임차료 부담 증가 등에 따라 49.7% 감소한 1036억 원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당분기 중 부산점 철수 등 면세 관련 유무형자산 손상 차손(약 1천억 원)이 인식됨에 따라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신세계의 2025년 1분기 연결 순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7% 증가한 1조6805억 원, 영업이익은 20.6% 감소한 1294억 원을 예상한다.
김혜미 연구원은 “백화점은 명품 및 식품 카테고리에서 판매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관련 매장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어 믹스 개선 효과를 당장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년동기 실적을 고려할 때 1분기까지는 역기저 부담이 존재한다. 면세점은 지난해 4분기 인천공항 2터미널 신규 오픈 이후 임차료 증가 영향은 지속되겠으나, 연초 부산점 폐점 관련 비용 등의 선제적 반영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폭 개선이 예상된다.
신세계의 2025년 연결 순매출액은 전년대비 4.3% 늘어난 6조8536억 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4907억 원으로 추정한다.
김 연구원은 “장기화되는 내수 경기 부진에도 양극화 소비 패턴이 지속되는 점은 백화점 업종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강남점, 본점 등 대형점 리뉴얼 작업으로 적극적인 집객 확대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