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정말] 박주민 "심우정 탄핵 단호하게" 김경수 "탄핵 전에 내란 연루 밝혀내야"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이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료현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주먹을 들어보이고 있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0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1일 '오!정말'이다.

단호함 필요 vs 탄핵 전 철저한 수사 필요
"(심우정 검찰총장을) 탄핵해야 한다고 본다. 헌정질서나 사법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단호함이 필요하고, 원칙 있는 모습이 필요하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탄핵에는 찬성하지만, 탄핵으로 가기 전에 밟아야 할 절차들은 다 밟아야 한다. 검찰총장이 내란에 연루됐다는 것이 (수사 등을 통해) 충분히 밝혀질 필요가 있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에는 찬성하지만 절차적 정당성 확보가 우선이라며)

판사 아닌 검찰총장 탄핵
"법원의 판결을 따른 검찰총장이 무슨 죄를 저질렀다는 것인가. 구속 취소와 석방이 잘못된 결정이라고 판단한다면 이러한 결정을 한 법원에 책임을 묻는 것이 정상 아니겠나. 본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8개 사건, 12개 혐의, 5개 재판에 악영향이 갈까 봐 판사 탄핵은 못 하고 법원의 판결을 따랐을 뿐인 검찰총장만 탄핵하겠다는 것 아닌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윤 대통령 석방에 대한 책임을 물어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는 것을 비판하며)

14일까지 선고 않으면 대한민국 뒤집어져
"이번 주 금요일인 14일에 헌재가 선고하리라고 생각하고, 또 선고해야 한다. 헌재는 헌법을 수호하는 곳인데, 선고가 늦어지면 이 혼란이 어디로 가겠나. 금요일까지 선고하지 않으면 이번 주말 대한민국은 찬반으로 완전히 뒤집어진다. 이런 혼란을 막을 수 있는 기관은 오직 헌재밖에 없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와 관련해)

윤석열 못지않게 죄질 나빠
"최상목 권한대행은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최 권한대행은 12·3 비상계엄 이후 말과는 달리 실제 행동에서 정확히 내란에 부역하며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고 있다. 나라를 혼돈에 밀어 넣은 것에 대해 단죄받아야 한다. 최 권한대행은 내란 수괴 윤석열 못지않게 죄질이 나쁘다. 내란을 방치하고 폭도들이 설치는 혼돈의 나라를 만든 책임이 매우 크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과 내란 상설특검 추천 의뢰 및 명태균 특검법안 공포를 촉구하며)

어떤 관용도 없다
"불법적·폭력적 집회·시위나 공권력에 도전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어떠한 관용도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엄단할 것이다. 헌법재판소의 중요 선고를 앞두고 사회적 갈등의 증폭과 물리적 충돌 등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표현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권리지만, 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무회의에서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과 관련해)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