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가 지난해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28일 한전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4조13억 원, 영업이익 8조3489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공시했다.
2023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6.6% 늘었고 영업8.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순이익도 3조7484억 원을 거두며 흑자 전환했다. 2023년에는 순손실 4조7161억 원을 거뒀다.
전력판매부문에서는 매출이 5조9350억 원 늘었다.
판매량이 0.7% 증가했고 요금이 2023년 이후 네 차례 조정되면서 판매가격이 지난해보다 6.6% 오른 영향을 받았다.
자회사 연료비는 4조4405억 원, 민간발전사 구입전력비는 3조6444억 원 각각 전년 대비 줄었다.
구입전력비는 설비운영 효율화를 위한 시장제도인 고객참여 부하차단제도 등의 효과로 감소했다.
원전과 액화천연가스(LNG), 신재생 등의 발전량과 구입량은 증가했고 석탄화력은 자회사 발전량과 민간 구입량 모두 감소했다.
기타 영업비용은 발전 및 송배전설비 신규 자산 증가와 이에 따른 감가상각비가 늘어나면서 지난해보다 9762억 원 증가했다.
한전은 재정 건전화 계획 및 고강도 자구노력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다.
설비점검기준 개선 등 업무 전반의 효율화를 추진하며 노사협의를 통해 정부경영평가 성과급 및 임금 반납, 희망퇴직, 직원 복지축소를 단행했다.
한전은 지난해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로 전환됐음에도 2021년 이후 누적된 영업적자 규모는 34조7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전은 앞으로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자구노력을 철저하고 속도감 있게 이행하기로 했다.
한전 관계자는 “정부와 전기요금의 단계적 정상화, 전력구입비 절감 등 다양한 방안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환율 및 국제 연료가격 변동 등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
28일 한전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4조13억 원, 영업이익 8조3489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공시했다.

▲ 한전이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내 흑자전환했다.
2023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6.6% 늘었고 영업8.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순이익도 3조7484억 원을 거두며 흑자 전환했다. 2023년에는 순손실 4조7161억 원을 거뒀다.
전력판매부문에서는 매출이 5조9350억 원 늘었다.
판매량이 0.7% 증가했고 요금이 2023년 이후 네 차례 조정되면서 판매가격이 지난해보다 6.6% 오른 영향을 받았다.
자회사 연료비는 4조4405억 원, 민간발전사 구입전력비는 3조6444억 원 각각 전년 대비 줄었다.
구입전력비는 설비운영 효율화를 위한 시장제도인 고객참여 부하차단제도 등의 효과로 감소했다.
원전과 액화천연가스(LNG), 신재생 등의 발전량과 구입량은 증가했고 석탄화력은 자회사 발전량과 민간 구입량 모두 감소했다.
기타 영업비용은 발전 및 송배전설비 신규 자산 증가와 이에 따른 감가상각비가 늘어나면서 지난해보다 9762억 원 증가했다.
한전은 재정 건전화 계획 및 고강도 자구노력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다.
설비점검기준 개선 등 업무 전반의 효율화를 추진하며 노사협의를 통해 정부경영평가 성과급 및 임금 반납, 희망퇴직, 직원 복지축소를 단행했다.
한전은 지난해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로 전환됐음에도 2021년 이후 누적된 영업적자 규모는 34조7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전은 앞으로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자구노력을 철저하고 속도감 있게 이행하기로 했다.
한전 관계자는 “정부와 전기요금의 단계적 정상화, 전력구입비 절감 등 다양한 방안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환율 및 국제 연료가격 변동 등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