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계 창고형 할인마트 코스트코가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멤버십 연회비를 최대 15% 인상한다.

코스트코 한국법인은 5월1일부터 연회비를 인상한다고 3일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코스트코 한국법인, 5월부터 멤버십 연회비 최대 15% 인상

▲ 코스트코가 5월부터 멤버십 가격을 최대 15% 올린다. 사진은 코스트코 경남 김해점. <연합뉴스>


인상 내역을 보면 골드스타 회원권 연회비는 기존 3만8500원에서 4만3천 원으로, 비즈니스 회원권 연회비는 기존 3만3천 원에서 3만8천 원으로 오른다.

연회비가 가장 비싼 이그제큐티브 회원권 연회비는 기존 8만 원에서 8만6천 원으로 높아진다.

이그제큐티브 회원에게 제공하는 결제금액 2% 적립 리워드 한도는 연간 최대 100만 원에서 120만 원으로 많아진다.

코스트코는 5월 이후 만기가 도래하는 회원권에 새로운 연회비를 적용한다. 이미 만기된 회원권도 5월 이후 갱신하면 인상된 연회비가 적용된다.

글로벌 정책에 따른 연회비 인상 흐름이 한국에도 적용된 것으로 여겨진다.

코스트코 본사는 지난해 9월1일부터 미국과 캐나다의 멤버십 연회비를 기존 60달러에서 65달러로 올렸다. 이그제큐티브 연회비는 기존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인상했다.

코스트코가 멤버십 연회비를 올린 것은 지난 2017년 6월 이후 약 7년 만이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