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력사업인 D램 업황의 개선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주주정책 강화 기대도 반영돼 주가가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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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겸 시스템LSI 사업부 사장(왼쪽)와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
LG전자는 조성진 부회장 1인 CEO체제로 전환하는 조직개편을 발표하며 주가가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1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보다 0.17% 오른 174만9천 원으로 장을 마치며 전날 기록한 역대 최고가를 하루만에 고쳐 썼다.
11월29일 주주환원 강화와 지주사 전환계획 등 강력한 주가부양정책을 발표한 뒤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진 것으로 분석된다.
메모리반도체 주력사업인 D램의 업황전망이 내년까지 밝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주가도 이날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전일보다 3.03% 오른 4만4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LG전자는 스마트폰사업의 부진으로 주가가 하락세를 보여 주가가 장 초반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의 1인 CEO체제로 전환해 가전사업에 더욱 집중한다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하며 주가가 빠르게 반등하기 시작했다.
LG전자 주가는 전일보다 3.01% 오른 4만6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