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가 자회사 LG헬로비전 손상차손을 반영한 결과 지난해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다.

LG유플러스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 14조6252억, 영업이익 8631억 원을 냈다고 20일 공시했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1.8% 늘었으나 영업이익이 13.5% 줄었다.
 
LG유플러스 작년 영업이익 8631억 거둬 13.5% 줄어, LG헬로비전 손상차손 영향

▲ LG유플러스가 자회사 LG헬로비전의 손상차손을 반영해 2024년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영업이익에서 영업외 비용을 뺀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과 순이익은 급감했다.

LG유플러스의 2024년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4889억 원, 순이익은 3529억 원이다. 2023년보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은 36.6%, 순이익은 44.0% 떨어졌다.

LG유플러스는 “자회사인 LG헬로비전 유·무형자산 손상차손 등에 따라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손상차손이란 시장가치 하락으로 자산가치가 장부가치보다 낮아질 때 이를 손실로 반영하는 것을 뜻한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