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한국조선해양은 자회사 HD현대삼호가 17일 여수광양항만공사를 상대방으로 광양항 자동화부두 컨테이너 크레인 8기 제작·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9년 1월20일까지다.
 
HD현대삼호 광양항 컨테이너 크레인 설치 계약 체결, 2059억 규모

▲ HD현대삼호가 여수광양항만공사와 광양항 자동화부두 컨테이너 크레인 제조·설치 계약을 17일 체결했다. 사진은 HD현대삼호의 삼호조선소의 모습. < HD현대삼호 >


계약규모는 2059억 원으로 2023년 HD현대삼호의 개별기준 매출의 3.46% 규모이다. 

회사 측은 “공사 진행에 따라 기성검사를 진행하며 기성 청구에 따라 대금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광양항 자동화부두 사업은 2029년 완전개장을 목표로 7464억 원을 들여 완전자동화부두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자동화 부두는 2027년 4천TEU급 2선석 규모로 1차 개장한다. 2029년에는 4천TEU 1선석, 2천TEU 1선석이 각각 추가 개장한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