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제일약품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로 주요 대학병원에서 처방을 확대하고 있다.

제일제약은 자큐보가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주요 대형병원의 약물심의위원회(D/C)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일약품 위식도역류 약 '자큐보', 국내 주요 대형병원 약물심의위 통과

▲ 제일약품이 자큐보(사진) 출시 4개월 만에 국내 주요 대학병원 등 60여 개 종합병원의 약물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외에도 분당서울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보라매병원을 포함한 수도권 주요 병원과 부산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부산백병원, 천안 순천향병원, 충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등 전국 60여 개 종합병원에서도 약물심의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자큐보가 출시된 지 약 4개월 만이다.

자큐보는 제일약품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가 2024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제일약품은 자큐보의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도 세웠다.

현재 자큐보는 위궤양 치료와 관련한 임상시험을 마무리해 올해 하반기 안에 해당 적응증으로 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유발 위궤양 예방’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적응증 확대와 제형 다양화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들의 치료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국내외 주요 소화기 학회 등을 통해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