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흥국증권은 20일 컴투스에 대해 올해 출시될 신작 게임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김지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3% 늘어난 1721억 원, 영업이익은 24.2% 증가한 20억 원으로 전망한다”라며 “컴투스 별도 매출은 ‘서머너즈 워’의 10주년과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 시즌을 맞아 지속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흥국증권 "컴투스, 미국에 이어 일본 야구 게임시장 도전장"

▲ 컴투스는 올해 일본에서의 야구게임 성공에 대한 기대가 높다. <컴투스>


김지현 연구원은 “미디어 자회사는 영업이익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으로 체질개선이 완료됐을 감안했고, 투자자산에 대한 영업권 및 무형자산 상각은 지난해보다 많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월 10일부터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의 ‘귀멸의칼날’과 콜라보가 진행, 2024년 3분기에도 ‘주술회전’ 콜라보는 유저 복귀에 기여했다”라며 “이번 콜라보는 이전 IP 콜라보 대비 높은 트래픽과  ARPPU(1인당 한 달 평균 결재액)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プロ野球RISING(프로야구라이징)’의 2025년 3월 일본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라며 “일본의 야구팬 수는 경기당 평균 관중 수 기준으로 한국의 4배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최신 엔진을 사용했으며 구장 구현과 실물 마스크를 본 딴 그래픽이 강점”이라며 “일본 프로야구는 3월 말 개막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1월부터 스프링캠프 시작에 따라 선제적인 마케팅을 예상했으나 예상 대비 마케팅 시점은 늦어진 상황”이라며 “이는 일본 시장에서 전통적인 광고 매체 영향력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

이어 “2월부터 TV 및 옥외 광고를 출시 시점에 집행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해당 신작으로 컴투스의 스포츠 장르 게임 매출이 내년도 고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회사의 구조 개선으로 인한 연결 이익 체력을 2025년부터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3월 출시될 스포츠 신작 ‘プロ野球RISING(프로야구라이징)’ 출시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외에도 2025년 ‘서머너즈 워: 러쉬’, ‘레전드 서머너’, ‘더 스타라이트’, ‘프로젝트 M’으로 이어지는 신작 라인업이 예정돼 있다”고 전망했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