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NS 베어로보틱스와 업무협약, 자율주행로봇 활용 물류 솔루션 개발키로

▲ 이준호 LGCNS 상무(왼쪽)와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가 17일 차세대 로봇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LGCNS >

[비즈니스포스트] LGCNS는 17일 자율주행로봇 기반 모빌리티 회사 베어로보틱스와 차세대 로봇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베어로보틱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회사다. 20여 개국에 약 2만 대의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로봇 트래픽을 제어하는 자체 로봇 플랫폼으로 물류 프로세스간 무중간·원격 자율이동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 공간에 최대 1천여 대의 로봇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군집제어 기술에서도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LGCNS는 베어로보틱스와 자율이동로봇을 활용한 물류 지능화·자동화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두 회사는 우선 중공업 같이 무거운 물품을 운반하는 물류 프로젝트에 맞는 대형 자율이동로봇 개발, LGCNS가 구축한 자동화 물류 설비 사이에서 끊임없이 물건을 운반하는 소형 자율이동로봇 개발에 들어간다.

이준호 LG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은 “로봇 솔루션의 현장 적용 경험과 노하우가 물류 산업 경쟁력과 비용 효율 측면에서 필수 요소가 될 것”이며 “베어로보틱스의 우수한 자율이동로봇과 관제 솔루션, LGCNS의 스마트물류 노하우를 결합해 물류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