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 <비즈니스포스트>
플랫폼운송사업은 플랫폼 사업자가 운송플랫폼과 차량을 직접 확보해 기존 택시와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유형이다. 2021년 4월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파파모빌리티, 코액터스, 레인포컴퍼니, 피플모빌리티 등 4개 사업자가 허가를 받았다.
블랙강남모빌리티는 강남‧서초구 권역에서 2~3km 안팎의 단거리 이동 수요에 초점을 둔 월 단위 구독 서비스다. 차량 호출은 강남‧서초구 내부에서만 할 수 있지만 도착 지역은 외부로도 설정할 수 있다. 고급차량을 선호하는 전문직‧기업임원 등을 주요 고객으로 친환경 고급차량인 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 30대를 투입한다.
국토부는 플랫폼운송사업 심의위원회 의결 결과를 바탕으로 블랙강남모빌리티에 관한 허가를 할 예정이다.
박정수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플랫폼운송사업 심의위원회 정부위원)은 "이번에 허가받은 플랫폼 운송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기존 사업자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