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12월 미국 소비자물가가 안정적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물가 안정 추세에도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CM)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지난해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에 부합하며 물가 안정세를 유지했다”며 “다만 물가 안정 추세에도 양호한 경기 흐름에 경기 침체 가능성이 낮은 만큼 1월 FOMC에서 금리 동결을 예상한다”고 바라봤다.
현지시각으로 15일 발표된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4%, 1년 전보다 2.9% 상승한 것으로 나왔다.
소비자물가지수는 3개월째 상승폭이 커졌으나 1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제외)는 전월보다 0.2%, 1년 전보다 3.2% 오르며 상승폭을 줄였다.
하 연구원은 “양호한 경기 흐름 및 원자재 가격 반등에도 내구재 등 재화 물가가 안정되며 물가 불안을 억제했다”고 평가했다.
12월 미국 소비자물가를 구체적으로 보면 원자재 가격 반등이 전체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식료품(0.3%)과 에너지(2.6%)가 2024년 평균 오름세를 웃돈 가운데 휘발유(4.4%)는 2023년 8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다만 내구재(-0.2%)가 4개월 만에 하락했고 서비스(0.3%) 역시 11월에 이어 오름세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
물가 안정세가 확인된 만큼 1월 이후 FOMC에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은 다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하 연구원은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연준이 긴축 기조를 강화할 필요성이 약해졌다”며 “향후 경기가 침체될 가능성이 보이면 금리 인하가 재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연준은 현지시각으로 1월28~29일 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이한재 기자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지난해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에 부합하며 물가 안정세를 유지했다”며 “다만 물가 안정 추세에도 양호한 경기 흐름에 경기 침체 가능성이 낮은 만큼 1월 FOMC에서 금리 동결을 예상한다”고 바라봤다.
▲ 미국 연준이 1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방준비제도>
현지시각으로 15일 발표된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4%, 1년 전보다 2.9% 상승한 것으로 나왔다.
소비자물가지수는 3개월째 상승폭이 커졌으나 1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제외)는 전월보다 0.2%, 1년 전보다 3.2% 오르며 상승폭을 줄였다.
하 연구원은 “양호한 경기 흐름 및 원자재 가격 반등에도 내구재 등 재화 물가가 안정되며 물가 불안을 억제했다”고 평가했다.
12월 미국 소비자물가를 구체적으로 보면 원자재 가격 반등이 전체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식료품(0.3%)과 에너지(2.6%)가 2024년 평균 오름세를 웃돈 가운데 휘발유(4.4%)는 2023년 8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다만 내구재(-0.2%)가 4개월 만에 하락했고 서비스(0.3%) 역시 11월에 이어 오름세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
물가 안정세가 확인된 만큼 1월 이후 FOMC에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은 다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하 연구원은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연준이 긴축 기조를 강화할 필요성이 약해졌다”며 “향후 경기가 침체될 가능성이 보이면 금리 인하가 재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연준은 현지시각으로 1월28~29일 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이한재 기자